임은수, 피겨 주니어GP 2차 대회 출전…"클린 경기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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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 임은수(14, 한강중)가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에 도전한다.
임은수는 3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잘즈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임은수는 김예림(14, 도장중) 유영(13, 과천중)과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1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7(제 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191.98점으로 우승했다.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임은수는 '한국 여자 싱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열린 전국동계체전 여중부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80.8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비록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김연아(24)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174.1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예림(193.0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임은수는 이번 2차 대회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진행되는 6차 대회에 나선다.
이번 2차 대회에는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러시아의 아나시아 구바노바(15)와 일본의 기대주 야마시타 마코(15)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목에 선 구바노바의 개인 최고 점수는 194.57점이다. 올 시즌 200점 돌파를 노리는 구바노바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야마시타는 기하라 리카(15, 일본)와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댖로 평가받는다. 임은수는 지난달 초 김예림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트로피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한 임은수는 177.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기하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183.0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눈앞에서 트리플 악셀을 목격한 임은수는 "당장 트리플 악셀이나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하는 것을 완벽하게 한 뒤 고난도 점프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수의 기술 구성은 주니어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임은수는 "프로그램 클린"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만약 임은수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칠 경우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크다. 임은수는 "작년에 했던 실수를 경험 삼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와 각오도 다르다. 잘해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지윤(14, 성일중)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남자 싱글은 안건형(17, 수리고)이 나선다.
임은수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일 새벽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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