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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x이란전] 경기 한 시간 전…관중들은 환복, 잔디에는 물대포

작성일: 2017.08.31 20:0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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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전에는 6만장의 붉은 티셔츠가 무료배포됐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이란과 숙명의 대결이 한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저녁 7시 50분경 선발 출전 명단이 공개됐고, 취재석이 바빠졌다, AFC 공식 홈페이지도 발 빠르게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과 동시간 킥오프를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킥오프(9시)는 관중들에게 여유를 줬다. 평일 저녁 경기는 붐비는 퇴근 시간, 저녁 끼니를 해결하기 벅차 제 시간에 자리를 찾아 안기도 바빴다. 이날은 평소 킥오프 시간 대인 8시쯤에도 여유있게 입장했다.

천천히 들어온 관중들은 동반 환복 시간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에서 관중석 전체를 붉은 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붉은 색 축구 티셔츠 6만장을 무료 배포했다. 관중석에 들어온 팬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붉은 옷을 겹쳐 입었다. 신태용호 데뷔전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장치다.

선수단의 웜업에 앞서 그라운드에 스프리클러가 작동됐다. 늦여름 선선한 날씨지만 한낮 최고 기온은 27도에 육박했다. 햇살이 따가웠고, 잔디가 말랐다. 그라운드를 향해 시원한 물대포가 쏘아졌다. 빠르게 공이 구르도록 흠뻑 적셨다.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의 공격을 구현하기 위한 준비다. 

8시 6분경, 세 명의 골키퍼가 먼저 몸을 풀기 위해 등장했다. 잠잠하던 관중석에 우뢰와 같은 함성 소리가 울렸다. 이제 킥오프까지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았다.

▲ 촉촉한 잔디 상태를 위해 물을 뿌렸다.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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