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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예선 3줄 요약] '구사일생' 리피, 중국 도움 받은 한국

작성일: 2017.08.31 23:0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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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축구 대표 팀 ⓒ 중국축구협회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 줄로 요악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1. 중국의 전반 반짝 공세, 허나 경기는 미궁 속으로
2. '구사일생' 마르첼로 리피
3. 중국 도움 받은 한국, 단두대 매치로

# 중국의 전반 반짝 공세, 허나 경기는 미궁 속으로

기선은 중국이 잡았다. 조 최하위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중국이었고 홈 이점을 등에 업어 우즈베키스탄을 몰아쳤다. 전반 점유율은 50대 50으로 같았지만 슈팅 수에서 10대 2로 크게 앞섰고 유효 슈팅은 5대 1로 앞섰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연계 과정도 어설펐다.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에는 어느 한 팀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해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 '구사일생' 마르첼로 리피

위기의 중국 대표 팀을 맡은 사령탑은 리피 감독이다. 하지만 부임 후 1승 2무 1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질설에 휘말렸다. 가오린이 극적으로 리피를 구했다. 후반 39분 얻은 페널티킥을 가오린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면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여전히 힘든 중국이지만 리피 감독은 벼랑 끝에서 살짝 벗어났다. 시리아가 카타르를 3-1로 이기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가 승점 12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중국은 승점 9점으로 남은 1경기에서 최대한 많을 골을 넣어 이겨 조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은 여전하다.

▲ 구사일생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희망을 이어 간 리피 감독, 하지만 경쟁 팀 중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낮은 중국이다.
# 3. 중국 도움 받은 한국, 단두대 매치로

같은 날,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14점이 됐다. 승점 12점의 우즈베키스탄, 시리아에 승점 2점 차이로 앞섰다. 결국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은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결정된다. 이란을 이기지 못해 본선 직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아 주면서 승점을 한 점 더 벌렸고 조금 나아진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떠나게 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승리, 혹은 비기면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다. 단 이기면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본선에 진출하고, 비길 경우 이란이 시리아에 이기거나 비기길 기도해야 한다. 한국이 비기고 시리아가 이기면 승점이 15점으로 같아져 골 득실 등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결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마지막 경기가 '단두대 매치'가 됐다.

# 경기 정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2017년 8월 31일, 우한 스포츠 스타디움

경기 결과 : 중국 1-0(0-0) 우즈베키스탄

득점자 : 84' 가오린(PK)

중국(4-3-3) 정청; 리쉐펑, 장린펑(70' 렌 항), 펑샤오팅, 덩한원; 정즈, 장시저(46' 샤오 지), 하오준민; 위한차오(46' 자오쉬르), 가오린, 우 레이

우즈베키스탄(4-3-3)네스테로프; 데니소프, 이스마일로프, 크리메츠, 툭타후제예프; 아흐메도프, 수쿠로프, 제파로프(86' 게인리흐); 쇼무로도프, 비크마예프(79' 미르자예프), 세르게프(67' 하이다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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