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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x이란전] 이란 케이로스 감독 “축구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경기는 처음”

작성일: 2017.08.31 23:1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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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이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9월 5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월드컵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엄청나게 많은 관중이 모여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최고의 경기, 재밌는 경기를 했다. 수준 높은 경기를 한 점에 대해 두 팀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 축구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경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란은 후반 6분 ‘중원의 핵심’ 에자톨라히가 퇴장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단단하게 골문을 지키며 최종예선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갔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 명이 퇴장당한 뒤 엄청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경기를 펼쳤다. 이렇게 잘 할지 몰랐다. 이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좋은 경기력을 펼쳐줘서 고맙다.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감독 36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선수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 세계 팬들이 월드컵에서 보고 싶어하는 선수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란은 홈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케이로스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시리아가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 처했는지 알 것이다. 시리아는 한국, 이란과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란은 똑같은 목표를 갖고 더 좋은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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