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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도 OK' 황재균, 기록 연장도 'ing'

작성일: 2015.05.24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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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찾아온 연속경기 출전 기록 중단의 위기. 그러나 대타 출전에서도 황재균의 경기 감각은 죽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대타 안타로 대타 출전이 단지 '기록 연장'을 위한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황재균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회 4번타자 최준석의 대타로 출전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LG 최동환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기는 비거리 130m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493경기 연속 출전 기록이 깨질 수도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다음날도 그의 1군 등록은 여전히 유지됐다. 수비나 주루플레이는 어려웠지만 방망이는 들 수 있었다. 이종운 감독은 22일 경기에서 7-20으로 끌려가던 8회 황재균을 대타로 내보냈다.

LG 김지용의 초구를 받아친 황재균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오윤석으로 교체됐다. 단 한 타석의 기회를 완벽히 살려낸 황재균, 23일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경기 연속 대타 안타. 대타로 4타점을 기록하면서 연속 출전 기록도 495경기로 늘렸다.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황재균은 롯데 내야 수비의 핵심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1092⅔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삼성 김상수(1094이닝)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했다. 2013시즌은 1112⅔이닝으로 전체 1위였다.

부상으로 기록 중단의 위기가 왔지만 황재균은 스스로 기록 연장의 이유를 보여줬다. 연속 경기 출전 경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지만, 그의 대타 활약이 계속되는지도 지켜볼 만하다.

[사진] 롯데 황재균 ⓒ 한희재 기자

[동영상] 황재균, 대타 홈런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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