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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보즈니아키, US오픈 스포트라이트 독점 샤라포바 비판

작성일: 2017.09.02 06: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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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해 US오픈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는 단연 마리아 샤라포바입니다. 샤라포바는 현재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는데요. 세계 랭킹 146위인 샤라포바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지만 1, 2회전이 모두 센터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 마리아 샤라포바(왼쪽)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이를 보는 동료들의 시선은 고울리가 없습니다. 특히 샤라포바만큼 화려한 스타성으로 많은 화보 촬영과 모델 활동을 했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샤라포바는 2만 2천여 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황금 시간대에 경기를 했습니다. 반면 세계 랭킹 5위인 보즈니아키는 현지 시간으로 5번 코트에서 밤 11시가 넘어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늦은 시간에 코트에 나선 보즈니아키는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에게 1-2로 패했습니다.

보즈니아키는 영국 매체 가디언을 비롯한 언론에 "센터 코트 배정은 대회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한다. 그러나 약물 징계를 받고 돌아온 선수가 매번 센터 코트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4월 샤라포바가 복귀할때도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이번 US오픈 여자 단식은 상위 랭커들의 경기보다 샤라포바의 경기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가르비네 무구루사도 샤라포바의 경기에 밀려 늦은 시간에 경기를 펼쳤습니다. 무구루사는 "내 경기가 구석에 배정된 것을 알고 있었고 밤 10시 쯤에 코트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의 질트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샤라포바 경기 티켓은 불티나듯 팔리고 있는데요. 과연 샤라포바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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