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샤라포바, 신예 케닌 꺾고 16강행…무구루사 3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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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 세계 랭킹 146위)가 3년 만에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18, 미국, 세계 랭킹 139위)을 세트스코어 2-0(7-5 6-2)으로 이겼다.
2014년 US오픈 16강에 진출했던 샤라포바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 세계 랭킹 5위)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5년과 지난해 US오픈 쿠트에 서지 못했던 샤라포바는 3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2번 시드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을 2시간 50분이 넘는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다. 2회전에서 티미아 바버스(24, 헝가리, 세계 랭킹 59위)를 2-1로 꺾은 그는 3회전을 통과했다.
1998년생인 케닌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미국으로 귀화한 그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샤라포바를 상대로 1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강한 공격을 막지 못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는 4-1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실책이 쏟아지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케닌은 5-5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샤라포바를 압도하지 못했다. 6-5로 달아난 샤라포바는 12번 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다.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갔다. 케닌은 2-3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샤라포바는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샤라포바가 2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샤라포바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27, 라트비아, 세계 랭킹 17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가르비네 무구루사(23, 스페인, 세계 랭킹 3위)는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9,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32위)를 2-0(6-1 6-1)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무구루사는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1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올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준우승했던 비너스 윌리엄스(37, 미국, 세계 랭킹 9위)도 마리아 사카리(22, 그리스, 세계 랭킹 95위)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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