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나달-페더러, 나란히 3회전행…오스타펜코 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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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1위)과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나란히 US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12위)와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가 순항하고 있다.
나달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타로(24, 일본, 세계 랭킹 121위)에게 세트스코어 3-1(4-6 6-3 6-2 6-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까지 부상으로 한동안 고전했던 나달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부활했다. 자신의 무대와 다름없는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는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앤디 머레이(30, 영국, 세계 랭킹 2위)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나달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았다.
나달은 1세트에서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실책이 쏟아졌다. 타로는 다양한 공격으로 나달을 공략하며 1세트를 6-4로 따냈다. 2세트부터 제 기량을 회복한 나달은 장기인 끈질긴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타로를 압도했다. 여기에 서브도 살아났다.
6-3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나달은 3세트를 6-2로 손쉽게 잡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떨어진 타로는 4세트를 내주며 2회전에서 떨어졌다.
나달은 레오나르도 마이어(30,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59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열린 2회전에서는 페더러가 미카일 유즈니(35, 러시아, 세계 랭킹 101위)를 고전 끝에 3-2(6-1 6-7<3> 4-6 6-4 6-2)로 꺾고 2회전을 통과했다.

페더러는 지난달 30일 열린 1회전에서도 미국의 19살 기대주 프랜시스 티아포(19, 미국, 세계 랭킹 70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6-2 6-1 1-6 6-4)로 잡았다.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경기를 치른 페더러는 3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35, 스페인, 세계 랭킹 35위)를 만난다.
3번 시드를 받은 페더러와 나달의 '클래식 매치'는 두 선수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야 성사된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오스타펜코가 소라나 크리스티(27, 루마니아, 세계 랭킹 54위)를 2-0(6-4 6-4)로 완파했다. 오스타펜코는 동갑내기 경쟁자인 다리아 카사트키나(20, 러시아, 세계 랭킹 38위)와 3회전을 치른다.
플리스코바도 2회전에서 니콜 기븐스(24, 미국, 세계 랭킹 127위)를 2-1(2-6 6-3 6-4)로 꺾고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의 3회전 상대는 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슈아이(28, 세계 랭킹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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