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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두산 장원준, 시즌 12승 요건

작성일: 2017.09.03 16: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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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2, 두산 베어스)이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8개였다. 

경기 초반부터 투구 수를 아끼지 못했다. 장원준은 1-0으로 앞선 1회 2사에서 구자욱과 10구 싸움 끝에 볼넷을 뺏긴 여파로 1이닝 동안 공 22개를 던졌다. 2회 1사에서는 조동찬을 3룻 땅볼로 돌려세우는 데 공 8개를 쓰면서 투구 수를 줄이지 못했다.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장원준은 3회 1사에서 김성훈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김헌곤과 구자욱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좌익수 김재환이 구자욱의 타구를 처리할 때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러프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원준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정병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조동찬에게 연달아 스트라이크 2개를 꽂아 넣으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고,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 수는 3이닝 만에 68개까지 불어났다.

어렵게 2-1 리드를 지켰다. 장원준은 4회 선두 타자 이현동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를 시도한 강한울과 권정웅을 모두 1루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김성훈을 2루수 땅볼로 내보낼 때 홈으로 쇄도하던 이현동을 잡았고, 김헌곤 1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 구자욱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예상보다 빠르게 교체됐다. 장원준은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6회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는 9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공 117개를 던진 만큼 일찍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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