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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한화 비야누에바, 4이닝 5실점 강판

작성일: 2017.09.06 20:1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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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한화 이글스)가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시즌 7패 위기에 놓였다.

비야누에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시작은 깔끔했다. 비야누에바는 1회 선두 타자 정진호를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류지혁과 박건우를 2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김재환에게 일격을 당한 뒤 흔들렸다. 2회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던진 5구째 체인지업이 우월 홈런으로 연결돼 0-1 선취점을 내줬다. 낮은 코스로 들어간 공을 김재환이 제대로 걷어 올렸다. 이어 무사 에반스 볼넷, 1사 1루 양의지 좌익수 앞 안타, 2사 1, 2루 오재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였다. 비야누에바는 정진호는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1-1로 맞선 3회 1사에서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김재환과 싸우지 못했다. 볼카운트 3-0에서 김재환에게 우월 안타를 얻어맞았고, 곧바로 에반스에게 한가운데로 몰리는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비거리 135m 장외 홈런이었다. 1-4로 벌어진 가운데 비야누에바는 다음 타자 양의지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2아웃을 잡아놓고 실점했다. 비야누에바는 3-4로 따라붙고 맞이한 4회 2사에서 조수행에게 좌월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류지혁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3-5로 벌어졌다. 4이닝 만에 투구 수는 71개까지 불어났다.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한화는 4-5로 뒤진 5회 비야누에바를 내리고 장민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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