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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하도 아버지와 비교당해서"…이정후의 솔직한 이야기

작성일: 2017.09.06 08:15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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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임창만 기자] "하도 아버지와 비교를 많이 당해서…"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가 기록을 새로 썼다. LG 트윈스 서용빈 코치가 1994년에 세운 KBO 리그 신인 최다 안타 기록(157개)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kt wiz의 시즌 12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이정후의 표정은 밝았다. 수비, 타격 훈련을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했지만, 선배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때는 긴장된 표정이 전혀 없었다. 대기록을 앞둔 선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좋은 타구를 날려 보낸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넥센이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kt 네 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올해 KBO 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의 시즌 158번째 안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어렸을 때부터 하도 아버지와 비교를 많이 받아서 웬만한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부담된 것은 사실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이젠 홀가분하다. 오늘(5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시즌 더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말했다. 이정후는 "100득점은 꼭 채우고 싶다. 그리고 4할 출루율까지"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날 현재 96득점과 0.400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정후의 기분 좋은 기록에도 넥센은 kt에 1-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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