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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LG 넘어 KBO 대표 '안타 제조기' 박용택

작성일: 2017.09.06 21: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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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차기 영구 결번' 박용택이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박용택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우전 적시타로 KBO 리그 최초의 6년 연속 150안타(2012~2017시즌), 역대 두 번째 2,2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2,20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박용택은 이제 118개를 더하면 양준혁 해설위원(전 삼성)이 보유한 역대 최다 안타(2,318개)를 넘을 수 있다. 박용택은 내심 내년 시즌 후반기가 시작되기 전 KBO 리그 통산 1위로 올라서기를 바란다. 

아직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박용택을 KBO 리그 대표 안타 제조기라 부르는 데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2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1군에 데뷔한 박용택은 시작부터 타격 재능을 뽐냈다. 데뷔 시즌 112경기에서 108안타를 기록하며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7년까지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2008년 슬럼프와 부상으로 96경기 86안타에 그치면서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끊어졌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더 악착같이 타격 기술을 가다듬었다. 2009년 타율 0.372로 타격 1위에 오를 수 있던 배경이다. '도인'에 가까울 정도로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타자다. 

박용택은 KBO 리그 최다 안타에 안주하지 않을 생각이다. 후배들은 갈길이 더 바빠졌다. 한편 LG는 KIA를 6-0으로 꺾고 2연승했다. 5위 넥센과 승차가 1.0경기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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