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황선홍 감독 "ACL 열망 크다…제주전이 계기될 것"
작성일: 2017.09.07 15:2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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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황선홍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황선홍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제주가 상승세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 상위권 진출을 위한 경기. 홈에서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서울의 현실적인 목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는 승점 50점으로 2위 서울은 승점 42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적지 않은 승점 차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차이를 좁힐 수 있다.
서울과 제주 모두 패스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쥐는 축구를 펼친다. 서울은 승리를 위해 물러서지 않고 제주와 정면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에 나서는 출사표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제주가 상승세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 상위권 진출을 위한 경기. 홈에서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라 반드시 승리하겠다.
제주가 지난 맞대결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봄에 좋았던대로 짜임새가 좋아졌다. 지난번 경기 때보다 확실히 좋다. 전술적 변화는 크지 않다. 어떻게 준비하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것이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에 서야 주도권을 주지 않은 것이다. 미드필드에 중점을 둬서 경기를 운영하겠다.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상대 약점을 공략하려고 한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동안 1경기 더 치렀다.
제주가 유리할 수도 있다. 경기 감각이란 것이 있다. 우리도 연습 경기를 진행했고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경기 위주로 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요한이 A매치 이후 비난을 받고 있다
저도 당황스럽다. 본인 스스로가 잘 넘길 수 있는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용기를 잃지 않고, 축구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의기소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선수로서 비난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비난을 받는다. (고)요한이는 최선을 다했고, 다른 대표 선수들도 그랬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아 비난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경기에도 나서야 하는 선수들이니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지 않고 극복하길 바란다.
스플릿까지 6경기 남았다.
일단 리그 우승은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ACL 티켓에 대한 열망이 크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FC서울에 맞는 위치에 가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탈 기회를 무산시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제주전을 계기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ACL 티켓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 무조건 거기까지는 도달해야 한다.
후반기 준비하면서 어떤 점을 강화했나.
더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준비했다. 제주전을 제외하면 하위 팀과 경기를 해 공격 빈도는 높아질 것이다. 그런 것을 고려해서 훈련했고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했다. 제주전을 치르고 시간이 있어서 그땐 좀 다르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일단 제주전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해 준비했다.
윤일록, 코바는 포지션이 정리됐나.
잘 적응하고 있다. (윤)일록이가 어시스트를 추가해야 하는데 하지 못해 아쉽다. 코바가 들어오고 자리를 옮겼는데 공격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경기장에서 나타나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
개인 타이틀이 보이면 장단점이 있지 않나.
목표 의식이 분명한 것은 좋다. 윤일록은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밀어주면 될 것 같은데 자신이 슛을 때리더라. 아직 욕심을 낼 시점이 아닌 것인지, 의식을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공격수라면 목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욕심 내보라고도 말하나) 응원도 하고 있지만 대놓고 말하지는 않는다. (데얀은 욕심이 있나) 욕심을 많이 내고 있다. 데얀의 골에 대한 집념은 한국 공격수들이 배워야 한다.
하대성의 몸상태는.
몸 상태는 괜찮다. 경기 출전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단계다.
제주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하는 팀이다. 물러서지 않고 맞설 것인가.
물론이다. 제주도 우리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기다리는 수비를 하지 않고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한다. 서울도 물러서지 않고 맞설 것이다. 속도감 있고 공수 전환 빠른 점을 경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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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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