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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브리핑] '휴식 끝' K리그…우승·잔류 경쟁 서막 오른다

작성일: 2017.09.09 06: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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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매치데이 28 프리뷰 종합.


[울산 - 상주] '공식' 9월에 강한 울산 호랑이, 기록 증명할까

* 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 경기장 킥오프 / SPOTV2

9월은 수확의 계절. 아니 울산 현대의 계절이다. 그동안 울산은 9월 승점 수확률이 '공식적으로' 가장 좋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네 시즌 동안 9월에만 9승 6무 1패, 27득점 18실점. 특히 2016년 9월에는 2승 2무, 2015년 9월에는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올해 9월에는 상주-제주-대구-전남을 상대로 기록을 증명하려 한다. 무시무시한 기록에 맞설 첫 상대는 상주 상무다. 분위기 매우 좋지 않다. 6경기를 내리 진 뒤 27라운드를 무승부로 마치고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들의 제물이 될 터. 이종호랑이를 일단 조심해야 한다.

▲ 이종호랑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 제주] 황새의 ACL 꿈, '유효성'이 여기서 가름난다

* 9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킥오프 / SPOTV+

우승의 기쁨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더니, 서울에 딱 맞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순위표 5위에 있다. 1위와 승점 차이 12점. 현실은 목표를 수정하라 말한다. 황선홍 감독도 받아들였다. 재수정한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노선인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9월의 강자 3위, 울산 현대와 승점 6점 차다. 여기서도 벌어지면 ACL 무대 밟은 것 마저도 힘들어질 지 모른다. 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울산은 11위까지 미끄러진 상주를 만나는 반면 서울의 상대는 2위 제주다. A 매치 휴식기 동안 1경기를 치른 만큼 감각도 더 살아있을 제주. 목표를 재재수정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하나다. 콤팩트하게, 더 콤팩트하게!


[수원 - 전남] 염기훈의 3가지 대기록 도전기, 그 시작

* 10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 킥오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염기훈이 다시 K리그로 돌아와 역사를 쓰려한다. 60-60클럽 가입, 최초 100도움 달성, 최초 5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까지, 세 기록이 다 눈앞에 있다. 60-60클럽 가입까지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까지는 3개, K리그 최초 5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 기록에는 1개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7라운드에서 이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록을 쓴 염기훈. 리틀윙즈 동탄지점에 다니고 있는 아들 선우군의 시상으로 전남전을 맞을 예정이다. '아빠의 도전'은 9월 첫 경기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 강원] 막판에 강한 전북과 '아직도 사령탑 찾는' 강원

* 10일 오후 5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 / SPOTV2

강하지 않은 때가 언제 않겠냐만, 전북이 유독 리그 막판에 또 강하단다. 물론 2014년이나, 29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거두며 승률 90%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한 전북이다.

태극마크도 잠시 내려 놓았으니, 이제 적이다. 전북의 여섯 선수와 강원의 이근호는 상대 선수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피곤한 선수가 많은 전북과 사령탑을 아직 찾지 못한 강원. 9월 첫 단추를 잘 꿸 팀은 어디가 될까.


[인천 - 광주] 이 경기는 잔류 경쟁의 서막이 될 것이다

* 10일 오후 6시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킥오프

프로 잔류꾼들의 정면 대결이다. 이제 다음을 기약하기엔 경기 수가 많지 않다. 곧 한 자릿수로 떨어질 예정. 답은 승리, 승리 뿐인 인천과 광주다.

인천은 A매치 직전 전에 없던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와 득점 없이 비기더니 이후 2연승을 거두고 3경기 승점 7점을 쓸어 담았다.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다시 시작한 광주 현재 5연패 중. 간절하기로는 리그 1위일 수 밖에 없다.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최근 감독 교체 이후 전북과 제주에 내리 진 건 눈감아 주기로 하고, 더 강화 됐다는 수비 압박과 빨라졌다는 공격 전개 속도에 주목하자.

▲ 인천이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 포항] 쇠돌이, 1승만 더 하면 500승이다! 물론 2등으로…

* 10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 킥오프 / SPOTV+

한때는 포항이 K리그 1호 500승 달성을 꿈꾸는 날이 있었다. 그 꿈에 가장 가까웠고, 내심 포항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명이 얄궂었다. 포항은 연패에 빠졌고, 이때 울산 현대가 차곡차곡 승리를 쌓았다. 그리고 결국 역전.

이제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났다. 쇠돌이들은 500승에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 1승을 남겨둔 게 꽤 된 포항이다. 대구 원정에서 꿈을 실현하지 못하면 또 많이 기다려야 할 지 모른다. 이어진 일정이 전북-강원-서울으로 순탄치 않다.


정리=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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