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 "호주·뉴질랜드 아시안게임 참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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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나라들 희망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
셰이크 아흐마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더는 인원을 추가하기 곤란할 정도로 아시안게임이 비대해졌다는 게 이유다.
19일(한국 시간)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에 참석한 알 사바 OCA 의장은 "아시안게임이 이미 포화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오세아니아 국가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알 사바 의장은 "아시안게임에 이미 선수와 각 나라 관계자 1만5,000명이 참가한다"면서 "더는 참가 인원을 늘릴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올해 초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 초청 국가로 참가해 아시아 대륙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초청 형식이어서 메달을 딸 자격을 얻진 못했다.
존 코츠 호주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호주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2년 항저우(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OCA에서 공식적으로 난색을 보인 것이다.
코츠 위원장은 체조와 배드민턴, 탁구 등 아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 호주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끌어올리도록 하고자 아시안게임 참가에 의욕을 보여 왔다.
알 사바 OCA 의장은 지금처럼 낮은 단계에서 오세아니아 나라와 협력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비치게임과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서 (오세아니아 나라들이) 지금처럼 OCA와 협력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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