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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상, 나날이 성장하는 한화의 '보물'

작성일: 2015.05.28 05:0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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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핫 코너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루키' 주현상이 독수리 군단의 보물로 거듭나고 있다.

주현상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공격과 함께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뽐내면서 팀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주현상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전체 64번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해 11월 마무리 캠프부터 1차 고치, 2차 오키나와 캠프를 완주하면서 김성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아마 시절 투수 경력이 있던 그는 강견과 함께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뽐내면서 이번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전날 한화가 3-10으로 대패한 경기에서 여러 선수가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인 주현상의 모습은 한화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주현상의 '철벽 수비'는 계속됐다. 선발 배영수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1실점 한 뒤, 1사 2, 3루 상황이 이어졌다. 배영수는 KIA 4번 타자 브렛 필을 3루 땅볼로 유도했고 주현상은 이를 침착하게 잡아 3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실점을 막았다. 안정감을 찾은 배영수는 다음 타자 최희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난조가 겹쳤던 1회를 1실점으로 마쳤다.

'핫코너'답게 이날 경기에서 주현상에겐 여러 타구가 향했다. 그러나 3루로 향한 타구는 주현상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주현상은 2회 선두 타자 이범호가 쳐낸 어려운 땅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배영수가 박준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이어진 1사 1루 상황. 이성우의 타구가 주현상에게 향했다. 바운드가 까다로웠다. 그러나 주현상은 이를 정확히 예측했고 쉽게 잡아 2루에 송구하면서 위기 탈출의 병살타로 유도했다.

'보물' 주현상의 가치는 공격에도 있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 주현상은 선두 타자로 들어서 깔끔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다. 강경학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한 주현상은 이성열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결국, 주현상이 포문을 연 한화의 공격은 4-3 역전까지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 주전 3루수 송광민의 부상과 김회성의 부진으로 주현상은 3루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그리고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타율 0.281(57타수 16안타)로 하위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주전 3루수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성장하는 주현상과 함께 한화 내야진이 단단해지고 있다. '루키'에서 한화의 보물로 떠오르는 주현상의 활약이 주목된다.

[사진] 주현상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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