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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하퍼 vs 브라이언트 2차전 '홈런 더비'

작성일: 2015.05.27 17: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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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 시즌 각각 홈런왕과 신인왕을 노리는 두 친구.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하퍼가 먼저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하퍼는 1-1 동점을 만드는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에 질세라 브라이언트도 8회말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다. 컵스가 1-2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터진 동점포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말 막내 애디슨 러셀의 끝내기 안타로 컵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조시 도날드슨(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끝내기 쓰리런으로 토론토의 3연승을 이끌었다. 7-9로 끌려가던 9회말 무사 2, 3루에서 도날드슨은 화이트삭스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3구째를 받아쳐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올 시즌 들어 가장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4회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커쇼는 오랜만에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뉴욕 메츠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 엘비스 아라우조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플로레스는 연장 10회말 2사 2, 3루에서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씨티 필드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다.

3회초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이 홈런성 타구를 때려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중견수 윌 베너블이 트라웃의 타구를 낚아채며 아웃을 만들었다. 평소 수많은 선수들의 홈런을 훔쳐냈던 트라웃. 이제야 자신의 호수비에 울분을 삼켰던 선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다양한 견공들이 신시내티 레즈 홈구장을 찾았다. 신시내티는 이날 팬들과 반려견이 함께 야구장에서 경기를 즐기는 'Bark in the park'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9회말 스킵 슈마커의 끝내기 안타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영상] 27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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