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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타' 강정호, 결정적 적시타…실책 1개

작성일: 2015.05.28 04: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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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2사 만루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9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0.313이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7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던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이후 집중력을 보여준 팀 타선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결과였다. 

첫 세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2회 유격수 땅볼, 4회 헛스윙 삼진, 6회에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와 6회는 2루에 앤드류 맥커친을 주자로 둔 상황에서 범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경기 흐름이 크게 요동쳤다. 0-2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7회 2사 이후 크리스 스튜어트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쉬 해리슨-페드로 알바레즈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이 됐고, 맥커친과 스탈링 마르테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면서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2사 만루에서 강정호를 잡기 위해 투수를 교체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게 독특한 투구폼을 지닌 카터 캡스와의 승부,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1B2S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5-2가 됐다.

수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회에는 J.T 리얼무토, 4회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빠른 타구를 순발력을 발휘해 처리해냈다. 현지 해설진은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에 상관 없이 타구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마치 투수가 투구하는 것처럼 강한 송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조디 머서가 대타로 교체된 뒤 8호 수비부터 유격수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여기서 9회 2사 이후 리얼무토의 타구를 더듬으면서 실책을 저지른 점은 아쉬웠다. 한편 피츠버그는 5-2 역전승으로 마이애미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이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동영상] 점수 차를 벌리는 강정호의 2타점 적시타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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