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에메리 감독, 전 유럽에 탁월한 지도력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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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우나이 에메리(43) 세비야 감독이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세비야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드니프로(우크라이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세비야는 2013-14 시즌에 이어 유로파리그 2연속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시즌 전 이반 라키티치, 알베르토 모레노, 페데리코 파시오 등 주축 선수가 빠져나가면서 2013-14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베누아 트레물리나, 그제고르츠 크리호비악, 티모시 콜로지에자크 등 새로운 선수들을 팀에 훌륭하게 녹였다.
지난해부터 감지된 에메리 감독의 승부사 기질은 올시즌 더욱 빛을 발했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코케, 알레이스 비달의 변칙적인 기용으로 상대팀의 허를 찔렀다. 그리고 데니스 수아레스, 제라드 데울로페우, 이아고 아스파스 등 효용성이 크지 않았던 선수들도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효율적으로 비축했다.
에메리 감독은 드니프로와의 결승전에서도 고비 때마다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전에 1도움을 기록한 주장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후반 13분에 빼고 코케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미드필드 장악력이 뛰어난 스테판 음비아를 전진배치 시키면서 드니프로의 압박을 풀어냈다.
에메리 감독의 지도 아래 세비야는 지난시즌에 비해 향상된 성적을 보여줬다. 유로파리그 우승과 리그 5위 성적은 같았지만 국왕컵에서도 8강까지 진출하면서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최근 에메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나폴리, 웨스트햄 중 유럽 주요 구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명장들이 즐비한 유럽 축구계에서 그의 능력은 유로파리그 2연속 우승으로 확실한 보증을 받았다.
[사진] 에메리 감독 ⓒ Gettyimages
[영상] 결승전 골영상, 영상 편집 배정호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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