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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되풀이' 서울,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

작성일: 2015.05.27 20: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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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순간적인 방심으로 측면 크로스를 허용해 실점했다. 수비진에 밀착 마크를 주문했지만 잘 되지 못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최용수(42) 감독이 꼽은 패인이다. 이날 오사카와 2차전에서도 똑같은 실수가 반복됐다.

FC 서울은 27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감바 오사카와 2차전에서 2-3로 졌다. 지난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서울은 합계 전적 3-6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서울의 측면을 무너뜨렸던 감바는 이날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감바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는 전반 내내 좌우를 넘나들면 서울의 측면 수비를 괴롭혔다.

첫 실점 상황에서는 밀착마크가 아쉬웠다. 수비 2명이 우사미를 둘러 쌓지만 크로스를 내줬다. 서울은 페널티 박스안에 있던 패트릭에게 헤딩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추가골 장면에서는 집중력이 문제였다. 이번에도 측면 크로스를 내준 것이 1차 원인이었다. 평범한 크로스가 김동우의 발에 걸렸지만 재빨리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쿠라타 슈가 골문으로 달려 들어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종료직전 역습 상황에서 또다시 크로스를 내준 뒤 패트릭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3번째 실점을 내줬다.

3차례 실점 장면에서 모두 1차전이 떠올랐다. 서울은 당시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후반전 내리 3골을 허용했다. 잇따라 크로스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3번째 골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수비수 2명이 우사미 앞을 막아섰지만 밀착마크가 되지 않아 슈팅 타이밍을 내줬다.

최용수 감독은 당시 "후반 들어 상대가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전반처럼 대응했어야 했는데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를 놓쳐 크로스를 내준 것이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최 감독의 지적이 이날 실점 상황에서 반복됐다. 추가골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지만 1, 2차전 모두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사진] 차두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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