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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은퇴 경기 이호준…묵직한 목걸이와 함께, 김경문 감독과 함께

작성일: 2017.09.30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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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경문 감독이 선물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이호준.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이호준이 30일 은퇴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이 선물한 목걸이를 걸고 뛴다. "무거워서 깜짝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경문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한껏 드러낸 이호준이다. 

NC 다이노스는 30일 홈 최종전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이호준의 은퇴 경기로 치른다. 이호준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목걸이를 자랑했다. 29일 김경문 감독이 손편지와 함께 선물한 목걸이라고 한다. 이호준은 "뭉클했다"며 "어제(29일) 찰까도 생각해 봤는데 오늘(30일) 은퇴 경기에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대타로 내보내던 이호준을 29일과 30일 4번 지명타자로 투입한다. 이호준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무슨 의미인지 알겠다고 했다. 

그는 "가끔 감독님께 놀랄 때가 있다. 이렇게 아직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내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경기 전에 라커에서 라인업을 봤는데 4번 타자더라. 바로 감이 왔다. 어떤 마음으로 내보내주셨는지 알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배려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다. 그 따뜻한 마음을 배워서 앞으로 그런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준은 은퇴 후 지도자를 준비할 계획이다. 1년 정도 코치 연수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인터뷰에서 전했다. 아직 구단과 구체적으로 상의한 것은 아니고, 마음은 굳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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