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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목소리' 폴 포츠, 빅버드 서게 된 사연

작성일: 2017.10.13 13:1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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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츠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영국 출신 오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빅버드에 선다. 그동안 한국을 수차례 찾으며 애정을 보였던 폴 포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길 원했고, 수원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재빨리 손을 내밀었다.

폴 포츠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K리그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를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휴대폰 외판원이던 2007년 시절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일약 세계적인 스타에 오른 폴 포츠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폴 포츠가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발매한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2014년에는 폴 포츠의 실화를 담은 영화 'One Chance' 가 개봉하기도 했다.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폴 포츠는 그 동안 국내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고 국내의 소외된 어린이 계층을 위한 기부 이벤트인 '기부 박수 337'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폴 포츠의 빅버드 방문은 폴포츠의 의사와 수원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구단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수원삼성축구단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협업하여 빅버드 공연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 포츠는 2018년도 추진 중인 내한공연을 수원 빅버드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정도로 수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재 월드컵관리재단과 협의 중에 있다.

이날 폴포츠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번호이자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는 번호인 10번이 마킹 된 수원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진행한다.

하이라이트가 될 하프타임에는 수원팬들을 위해 본인이 대표곡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른 후 관중석을 돌며 팬들에게 직접 사인볼을 차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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