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일러] 권창훈 부상 이상무, 네이마르와 격돌 'PSG전 출격 확정'

작성일: 2017.10.14 15:07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그래픽=김종래


[스포티비뉴스] 축구 중계는 '라이브'가 생명이다. 생방을 사수하면 '스포일러' 걱정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는 경기를 미리 보면서 약간의 '스포'를 뿌려볼 생각이다. 권창훈의 디종이 네이마르의 PSG와 격돌한다. 권창훈이 전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을 수 있는 경기, 2017-18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경기를 'SPO일러'로 전망한다.

*경기정보: 디종 vs PSG, 14일(한국 시간) 밤 12시 킥오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제라르

1. KEY PLAYER: 디종 공격 엔진 권창훈 vs PSG의 슈퍼크랙 네이마르

디종: 권창훈은 2017-18시즌 디종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 로이스 디오니가 생테티엔으로 이적하고, 훌리오 타바레스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디종은 나임 슬리티, 웨슬리 사이드, 권창훈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 중이다. 4-3-3 포메이션에서 우측 날개로 뛰는 권창훈은 왼발을 통해 가운데로 치고 들어와 직접 득점 과정에 기여한다. 

권창훈은 이미 리그에서 두 골을 넣었고, 페널티킥 유도, 전방 압박, 킬러 패스 등 다방면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슬리티가 볼 배급, 사이드가 마무리에 강점이 있다면 권창훈은 전천후 움직임으로 활기를 불어 넣는다. 권창훈은 모로코와 한국 대표 친선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PSG전 소집 명단에 정상적으로 포함됐다. 권창훈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월스포츠 최월규 대표는 “훈련 상황을 보면 주전으로 나설 것 같다”고 기대했다. 

PSG: PSG는 스타 군단이다. 그 중에서도 올 시즌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의 능력이 가장 돋보인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쌍두마차 시대를 이을 차세대 축구 황제로 불린다. PSG 입단 후 8차례 공식 경기에서 8득점 7도움으로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네이마르가 발가락 부상으로 뛰지 않은 9월 23일 몽펠리에 원정에서 PSG는 유일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8전 7승 1무로 승점 22점을 기록한 PSG는 현재 리그 단독 선두다. 네이마르가 정상저으로 출전하는 디종과 경기에서는 승리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 입단 후 중앙에서 프리롤을 맡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시절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들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중앙에서 득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던 네이마르는, PSG에서 메시 역할을 한다. 에딘손 카바니가 전방에서 수비를 끌어 주고, 왼쪽 측면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수비를 분산한다. 앙헬 디마리아와 율리안 드락슬러도 네이마르와 2선 협력이 가능한 특급 동료들이다.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부상 중이지만, 드락슬러는 회복세다.

▲ 권창훈 ⓒ디종 FCO


2. NOW: 잔류가 목표인 디종, 리그 우승은 기본-챔피언스리그 꿈꾸는 PSG

디종: 디종은 지난 시즌 간신히 리그앙에 잔류했다. 승점 37점으로 시즌을 마쳐 18위로 강등된 로리앙에 승점 1점을 앞섰다. 골 득실 차 우위로 17위 캉보다 한 단계 높은 16위로 살아남았다. 올 시즌에도 디종은 잔류 싸움을 벌이고 있다. 8경기에서 1승 3무 4패, 승점 5점을 얻어 17위다. 

강등권인 18위 릴과 승점 차는 겨우 1점. 릴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팀이다. 19위 스트라스부르도 5점이다. PSG전은 패배가 유력한 경기고, 이 결과 이후 다른 팀 상황에 의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디종은 안방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을 거두길 꿈꾼다. 권창훈 부상 기간 2연패를 당한 디종은 최근 올램피크리옹 원저에서 3-3으로 비겼고, 스트라스부르와 1-1로 비겨 2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PSG: PSG는 지난 2016-17시즌 리그 우승을 AS모나코에 내줬다.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리그 4연속 우승을 이뤘던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떠난 이후 크랙 공백을 절감했다. 네이마르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모나코의 우승 주역 음바페까지 데려와 올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아직 8라운드까지 밖에 진행되지 않았으나 다른 팀과 명확한 힘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PSG는 국내 대회 전관왕에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셀티에 5-0 대승을 거뒀고, 바이에른뮌헨고 3-0으로 대파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종전 이후 한국 시간 19일 새벽 벨기에 클럽 안더레흐트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PSG는 디종전과 안더레흐트전에 적절한 로테이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종이 파고들 틈이다.

▲ 그래픽=김종래


3. AGAINST: PSG, 디종전 4연승, 디종, 2011년 리그컵 승리의 기억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 PSG가 절대적으로 앞선다. 디종은 1,2부리그를 오가던 팀. 2011년 이후 양 팀은 총 6번 대결했는데, PSG가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다. 2012년 2월 PSG는 프랑스컵 디종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디종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디종에게도 승리의 기억이 있다. 2011년 10월 프랑스 리그컵 경기에서 디종이 3-2로 승리했다. 0-2로 뒤져있던 경기를 두 번의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3-2로 뒤집었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PSG가 쉽게 이겼다. 2016년 9월 PSG는 홈에서 디종 수비수 아담 랑의 자책골, 카바니의 페널티킥 득점, 루카스 모라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원정 경기에서도 루카스 모라와 카바니가 득점했다.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도 골맛을 봤다. 디종은 타바레스가 전반 31분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선전했으나 후반 36분과 후반 39분 아쉽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번 대결에서도 PSG가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디종은 선수비 후속공으로 나선다. 권창훈이 역습 선봉에서 PSG의 풀백과 센터백 사이 공간을 노려야 한다. 전방 압박으로 PSG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디종의 전력이 떨어지지만, 공은 둥글다. 권창훈의 발끝에 디종 팬들과 한국 팬들 모두 주목하고 있다. 

글=한준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