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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주목] '준PO 해결사' 롯데 손아섭, 이 악물고 뛴다

작성일: 2017.10.15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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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아파도 경기에만 집중한다.'

지난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4차전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해결사'가 된 손아섭(29)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지만 이 악물고 뛴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NC에 맞선 롯데의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려있는 마지막 경기다. 5년 만의 '가을 야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날이다.

일전(一戰)을 앞두고 4차전까지 매경기 매서운 타격감으로 롯데 공격을 이끈 손아섭의 활약이 관심사다. 손아섭은 4경기에서 16타수 8안타(3홈런)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3일 마산 4차전에서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아섭은 4회 선제 솔로포, 5회 쐐기 스리런을 날리는 등 2방의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롯데의 7-1 완승.

5차전에서도 손아섭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이 가운데 손아섭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누구나 정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 시기에 체력적으로 힘들다. 또한 큰 부상,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팀 전력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손아섭도 마찬가지다. 그는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수단 미팅에는 참가했으나 이후 간단한 치료를 받고 훈련은 하지 않았다. 장염 증세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에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 장염 증세가 있다. 내일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확한 진단은 추후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겠으나 대상포진 증세도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확진을 받은 건 아니다"고 했다.

하루하루 긴장감 속에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시기다. 그러나 손아섭은 경기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손아섭이 없는 '가을 야구'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 이 악물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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