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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뷰] 상하이 개인기 이긴 우라와의 조직력

작성일: 2017.10.18 21:3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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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와 vs 상하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조직력의 승리다.

우라와 레즈(일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이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상하이 상강(중국)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1, 2차전 합계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우라와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우라와는 조직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개인 기량만 놓고 본다면 헐크, 엘케손, 오스카가 있는 상하이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상하이는 위 세 선수를 모두 선발 투입했다. 홈인 1차전에서 1-1로 점수를 주고 비겨 골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세 선수 모두 개인기가 좋은 선수로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에 우라와는 조직력있는 수비, 협력 수비로 이들을 봉쇄했다. 상하이는 헐크와 에켈손이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로 공격을 시도했다. 우라와 수비수들은 헐크와 에켈손이 공을 잡으면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헐크에게 2~3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어 돌파를 저지했다. 헐크가 1명의 수비수를 제치더라도 곧바로 주위에 있던 선수가 달려가 수비했다. 헐크는 좌우 측면을 오가고 후반에는 중앙에 서는 빈도도 많았지만 어느 자리에 있을 때나 그를 향한 우라와의 수비는 끈끈했다.

오스카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중원에 선 오스카가 좋은 패스를 주지 못하게끔 수비했다. 공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사전에 상하이의 공격을 봉쇄했다.

헐크와 엘케손, 오스카는 번뜩이는 드리블과 재치있는 발재간을 보여줬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기는 우라와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무위에 그쳤다. 결국 개인기를 이긴 것은 조직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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