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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해피 엔딩' 꿈꾸는 차비의 마지막 UCL 여정

작성일: 2015.06.02 19:08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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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독점영상> '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올시즌 바르셀로나는 가장 중요한 단 한 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패스 마스터' 차비 에르난데스(35)는 17년 간 함께한 고향팀과 작별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차비는 7년 간의 유소년 팀 생활을 거쳐 1998년 8월 18일 스페인 수퍼컵 경기에서 프로 무대 데뷔를 신고했다. 그는 주젭 과르디올라(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이상적인 후계자였다. 차비는 "고향팀에서 성공한 과르디올라와 함께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차비는 2000년대 최고의 팀으로 기억될 바르셀로나 전성기의 주춧돌을 세웠다. 그가 전성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내노라하는 명문 클럽의 구애가 쇄도했다. 그러나 차비는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때문에 팀을 떠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서포터인 어머니는 18살 때도 그랬고 2014년에도 팀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한동안 침체에 빠져있을 때도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어머니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데뷔 때부터 차비와 그라운드에서 함께한 리오넬 메시는 그에 대한 신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메시는 "차비는 경기를 지배하면서 공격수들이 원하는 위치에 정확한 패스로 공을 전달한다"면서 "무엇보다 경기를 읽는 능력이 발군이다. 스페인 역대 최고의 선수와 함께한 차비와 함께한 11년의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메시의 말대로 차비는 스페인 축구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의 발끝아래 스페인 대표팀은 FIFA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차비는 기량이 채 여물지 않았던 10대 시절에도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차비는 17년 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우승 트로피를 모두 획득했다. 이제 그는 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차비 에르난데스 IN 바르셀로나 우승 기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1998-99, 2004-05, 2005-06, 2008-09, 2009-10, 2010-11, 2012-13, 2014-15 (총 8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 2008-09, 2011-12, 2014-15(총 3회)
스페인 수페르코파(수퍼컵) - 2005, 2006, 2009, 2010, 2011, 2013 (총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 2005-06, 2008-09, 2010-11 (총 3회)
UEFA 수퍼컵 - 2009, 2011 (총 2회)
FIFA 클럽월드컵 - 2009, 2011 (총 2회)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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