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베식타스, '잔류 선언' 카시야스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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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터키 베식타스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 측과 물밑 협상을 펼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일 자 보도에서 "최근 베식타스가 카시야스의 대리인을 통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시야스 측은 베식타스의 제안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침을 겪은 카시야스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으로 인한) 주전 경쟁도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국왕컵 16강전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클럽의 숙원인 '라 데시마'를 달성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근 2년 사이 기량이 하략한 카시야스는 홈팬들의 야유까지 감수해야 했지만 팀을 떠날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마르카는 "베식타스 이외에도 또다른 터키 클럽인 페네르바체가 시즌 중 영입 제안을 건넨 바 있다"면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이 기정 사실화 되면서 카시야스가 이적보다 잔류를 통해 기회를 모색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카시야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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