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150km 직구도 몰리면…김강률 통한의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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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3차전에서 9회 1사 2루를 막기 위해 구원 등판했다. 점수는 3-4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추격 사정권에 있었다. 앞서 나온 투수 김승회가 1사 2루 위기를 맞이하자 두산 벤치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를 꺼냈다.
첫 타자 상대는 잘 됐다.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루 주자 안치홍이 3루를 갔지만 2사 이후라는 점에서 두산이 9회말 마지막을 기약할 수 있었다. 물론 실점을 막았다는 가정에서다.
그러나 김강률은 2사 3루에서 대타 나지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직구가 높게 들어갔고, 2구는 스트라이크 존 안쪽을 향했지만 역시 높은 쪽이었다. 150km 직구였지만 나지완이 힘차게 돌린 방망이에 맞고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었다. 두산은 곧바로 다음 투수 김명신을 투입했다. 경기는 3-6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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