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가을 야구' 롯데, 다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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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해 정규 시즌 후반기에 안정된 전력을 보이며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내주며 2017년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얻은 게 적지 않다. 또한 보완할 점도 있다.
정규 시즌 전반기를 7위로 마친 롯데는 후반기 들어 돌풍을 일으키면서 6년 만에 정규 시즌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 원동력이 마운드 안정이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베테랑, 패기를 앞세운 젊은 투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선발진과 불펜진의 힘이 올해 롯데의 무기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 더 높은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 시작이 마무리 캠프다.
마무리 캠프로 떠나기 전 김원형 수석 겸 투수 코치는 "일단은 이번 캠프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올 시즌 처음 보는 선수가 있다. 그 선수들을 확인하고 싶다. 아울러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의 기량을 보완할 점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모두 11명의 투수가 포함됐다. 김대우, 장시환, 박시영, 진명호, 구승민, 양형진, 이인복, 문동욱, 김원중, 임지유, 윤성빈이 그 대상이다. 1군에 있던 선수와 제대한 선수 등 여럿이 포함됐다.
11명의 투수 가운데 박시영은 올해 기대를 모았지만 다소 부진했다. 김 코치는 "시영이는 다소 아쉬웠을텐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좋았던 점 보완하려고 한다. 시영이 뿐만아니라 다 그렇다"고 언급했다.
야구는 결국 마운드가 견고해야 한다. 마운드가 강해야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 올 시즌 투수들을 잘 이끌었던 김 코치의 어깨가 가볍지 않은 이유다. 그는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구종을 더 연마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지금부터 해야 한다. 봄에 하면 늦다. 이 기간에 보완하지 않으면 스프링캠프에서는 늦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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