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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몸짓' HOU 구리엘, 내년 시즌 5경기 출전 정지

작성일: 2017.10.29 10: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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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에스키 구리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휴스턴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내년 시즌 첫 5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엘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구리엘은 28일 열린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0-0이던 2회 말 다저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문제는 홈런 뒤. 구리엘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다르빗슈를 두고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한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큰 논란으로 번졌다. 

구리엘은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중국 사람을 비하하는 뜻의 '치니토(chinito)'라는 말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조사에 나서 하루가 지난 이날 구리엘의 내년 시즌 첫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구리엘은 남은 월드시리즈에는 출전한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리엘의 행동은 어떤 이유나 설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휴스턴 구단은 성명을 내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구리엘에게 내린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수용했다.

구리엘은 구단을 거쳐 "어젯밤(현지 시간 27일), 나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내 행동으로 상처 받은 모든 분에게 사과를 드린다.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있다. 내가 존경하는 투수 다르빗슈에게 사과한다. 다저스와 휴스턴 관계자, 그리고 메이저리그와 전 세계 야구 팬 여러분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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