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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3줄요약] '끝까지 쫓았지만' 부천, 서울E와 2-2 무…PO 좌절

작성일: 2017.10.29 16:4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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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하게 뛴 부천F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잠실종합운동장, 유현태 기자]

1. 치열한 힘싸움, 이겨야 할 나름의 이유가 있다
2. 최치원 기습 중거리슛 선제골, 부천의 발목을 잡는 서울이랜드
3. 포기하지 않은 부천…끝까지 추격하다

▲ 선발 명단

◆ 치열한 힘싸움, 이겨야 할 나름의 이유가 있다

"활동량과 속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부천 정갑석 감독
"제가 더 간절합니다." -서울이랜드 김병수 감독

부천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무조건 서울이랜드를 이겨야 했다. 3,4위 아산 무궁화와 성남FC는 승점 53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득점에선 아산과 성남에 앞서고 있어 승리를 거두고 아산이나 성남이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거두면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다.

서울이랜드 역시 이번 시즌 마무리를 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서울이랜드는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부천보다 본인과 팀이 더 절박하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경기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작 3분 만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조수철과 김창욱이 발이 엉키자 둘이 몸싸움을 벌였다. 최오백이 뒤늦게 달려와 밀면서 경고를 받았다. 경기도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졌다. 공이 이리저리 오갔지만 마무리 슛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빠르게 압박하고 또 공을 쫓았다.

갈 길이 먼 부천이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면서 서울이랜드를 밀어붙였다. 부천은 주로 세트피스를 시도했지만 서울이랜드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바그닝요의 크로스가 올라오면서 혼전이 벌어졌다. 문기한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 최치원 기습 중거리슛 선제골, 부천의 발목을 잡는 서울이랜드

경기는 부천이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선제골은 서울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최치원이 페널티박스 정면 30m도 넘는 지점에서 기습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예상치 못한 슛에 부천 류원우 골키퍼의 반응이 약간 늦었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수비에 무게를 둔 서울이랜드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렀다. 부천은 서두르기 시작했고 서울이랜드는 냉정을 유지하고 부천의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 37분 알렉스가 결정적인 헤딩 슛을 쐈지만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아츠키의 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39분 서울이랜드가 짧은 패스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지만 또 다시 류원우의 선방에 걸렸다.

부천도 반격하며 경기에 불이 붙었다. 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그닝요의 패스를 받아 조수철이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골포스트를 빗겨갔다. 전반 40분 문기한의 절묘한 패스를 바그닝요가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터치가 길어 김영광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 포기하지 않은 부천…끝까지 추격하다

부천은 후반 들어 조수철을 빼고 진창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결실은 금방 나왔다. 후반 2분 만에 안태현의 크로스를 공민현이 간결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5분 코너킥에서 닐손의 결정적인 슛은 김영광이 잘 막았다. 부천도 기세를 탔다.

후반 19분 최치원의 헤딩 막은 류원우, 후반 21분 진창수의 왼발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2분 바그닝요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24분 금교진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부천에 비수를 꽂았다. 강력한 중거리슛을 고명석이 걷어내려고 하다가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몸을 날린 류원우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부천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28분 정성훈을 투입하면서 완전히 공세로 돌아섰다. 수비수는 3명 공격수가 5명인 상태가 됐다. 교체 투입 직후 정성훈이 공중볼을 따낸 것이 호드리고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부천은 사력을 쏟았다. 몸을 던져 수비했고 공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힘을 쏟았으나 마지막 하나가 터지질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 임동혁의 헤딩이 벗어난 것이 통한의 장면으로 남았다.

◆경기 정보
2017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서울이랜드FC vs 부천FC1995, 2017년 10월 29일 오후 3시,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이랜드FC 2-2(1-0) 부천FC
득점자: 31'최치원, 68'금교진 / 47'공민현, 74'호드리고

서울이랜드FC(3-4-3):1.김영광; 14.금교진, 22.전민광, 24.김연수; 7.최오백, 66.김창욱, 25.아츠키(4.김준태 82'), 3.감한솔; 23.최치원(15.조향기 87'), 70.알렉스, 33.정희웅(16.명준재 66') /감독:김병수

부천FC1994(4-2-3-1):1.류원우; 22.안태현, 20.고명석, 5.임동혁, 17.김한빈(9.정성훈 73'); 6.닐손 주니어, 15.조범석(11.호드리고 63'); 10.바그닝요, 7.문기한, 26.조수철(16.진창수 46'); 18.공민현 /감독:정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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