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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침울한' 조성환 감독 “제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작성일: 2017.10.29 17:3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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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제주 조성환 감독이 전북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제주는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은 “제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본의 아니게 각종 기록을 내주게 됐다. 제주 팬들이 자존심 상할 수 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올 시즌 열심히 달려왔는데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매년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하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었다. 우리가 강팀으로 거듭 나려면 부족한 점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는 후반 2분 만에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4분에는 박진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조성환 감독은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의도적으로 되는 건 아니다. 이번 시즌 경기력은 큰 기복이 없다. 내년에도 기복을 줄여야 한다. 아직 2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이 배웠을 것이다. 패배에서 인정할 점은 인정해야 한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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