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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전북 최강희 감독 “우승 즐기겠다, 거취 문제는 심사숙고"

작성일: 2017.10.29 17:5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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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전북 최강희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최 감독은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전북 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북은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했다. 전북 팬들이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을 했다. 최 감독은 시즌 중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나았다. 최 감독은 "내가 흔들리는 시기가 있었다.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도 알고 있지만 어려움도 극복을 해줘서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 이(거취) 문제는 심사숙고할 생각이다. 오늘은 우승한 날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즐기고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4~5월에 부상자가 많았다. 제주와 경기에서 홈에서 0-4로 진 것과 부천과 FA컵에서 진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제주가 당시 팀플레이나 성적이 좋아서 잘못하면 리그 우승을 하짐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9월 이후의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선수들에게 고맙다. 나나 선수들 모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노장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헌신하고 희생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팀이 힘든 시간을 돌아봤다. 최 감독은 "시즌 초에 ACL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선수들에게 동요가 될 수 있었다. 특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동국이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2년 만에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 1강'의 면모를 보였다. 

최 감독은 "5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지도자는 계속 좋은 팀을 만들고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승 이후에 선수단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K리그 전체가 축소되고 위축되지만 전북은 더 강력한 팀을 만들고 싶다. ACL에 나가게 되면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단장님과 내년 선수 구성에 대해 이야기를 못했다. 내년 구상은 아직 못했다. 2경기는 남았지만 홀가분하게 준비하고 내년 준비를 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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