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태용호, 외국인 코치 협상…스페인 전성기 이끈 ‘토니 그란데’
작성일: 2017.10.31 09:28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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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한국 축구가 스페인 축구와 손 잡는다. 신태용 감독을 도와줄 외국인 수석코치와 외국인 피지컬 코치로 스페인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전성시대를 이끈 토니 그란데(70)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가 협상 중이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오전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 발표 회견에서 외국인 코치 영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아마 11월부터는 합류할 것이다. 거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있고 최종 사인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이르면 다음주에 입국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신 감독은 영입될 코치진에 대한 힌트를 줬다. “월드컵도 두 번이나 나갔고, 유로도 두 번 나가서 우승 경험이 있는 코치다. 나한테 상당한 도움, 우리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로와 월드컵에 두 차례 참가했고, 우승 경력까지 있는 코치는 많지 않다. 우선 유럽 출신 지도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협상 중인 신태용호 보강 스태프가 비센테 델보스케 전 스페인 대표 팀 감독을 보좌한 지도자들이라고 전했다.
유럽 현지 관계자는 “토니 그란데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았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월드컵 본선을 준비할 코치를 찾고 있다. 피지컬 코치도 같이 찾고 있다. 토니 그란데 코치는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생각이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피지컬 코치로 토니 그란데와 함께 델보스케 감독의 스태프로 일한 하비에르 미냐노가 제안을 같이 받았다. 아직 협상이 다 끝나지 않았지만 흥미롭고, 또 대한축구협회가 좋은 제안을 했다. 검토 단계”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코치가 누구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으나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것은 맞다고 했다.
"유럽에서 면접과 미팅은 이미 끝났다. 지금은 유럽으로 가지 않고 최종 계약 단계에서 코치의 대리인, 변화사와 서신을 주고 받으며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다. 다음 주에 대표팀이 소집하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계약서 사인이 이뤄지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스포티비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토니 그란데와 하비 미냐노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니 그란데 코치는 레알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1967년부터 1974년까지 레알 미드필더로 뛴 스타 선수 출신이다. 그라나다와 팔렌시아를 거쳐 1978년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스페인 23세 이하 대표, 스페인 아마추어 대표 선수로도 활동했다.
1979년 레알 유스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토니 그란데는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레알마드리드C팀 감독으로 일했다. 1997년 레알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으로 일했고,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레알의 수석 코치를 맡았다. 주로 델보스케 감독을 보좌했다. 2004년에 델보스케 감독이 베식타슈 감독을 맡을 때도 함께 했다.
토니 그란데는 2006-07시즌 파비오 카펠로 감독 체제로 레알이 라리가 우승을 이룰 때도 코치로 일했다. 2008년 델보스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 팀 감독 지휘봉을 잡자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2012 우승을 함께 이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실패했으나, 유로2016 대회까지 스페인 대표 팀에서 일했다. 이후 델보스케 감독과 함께 사임했다.
피지컬 코치 미냐노는 1967년생이다. 토니 그란데 레알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으로 일할 때 피지컬 코치를 맡아 인연을 맺었다. 라싱산탄데르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그란데를 따라 델보스케 감독이 이끈 베식타스, 스페인 대표 팀에서 일을 함께 해왔다. UEFA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한 피지컬 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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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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