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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현장] 최강희-이동국 한목소리…“거취, 은퇴 논란 그만”

작성일: 2017.11.02 15:2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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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완주, 정형근 기자] “시즌 도중 거취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팀에 남는다고 봐도 됩니까?”

최강희 감독은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 수줍게 웃으며 답했다. 

“그렇습니다.” 

제주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29일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내가 흔들리는 시기가 있었다. 거취 문제는 심사숙고할 생각이다. 오늘은 우승한 날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즐기고 이후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도중에도 비슷한 발언이 있었다. 최 감독은 9월 상주 상무에 충격패한 직후 “200승을 달성하고 말했으면 좋겠지만 올 시즌 내 거취를 심각하게 생각해보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우승을  며칠 지난 오늘(2일). 전북 현대는 전북 완주군 봉동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시즌 구상을 자세히 밝히며 ‘거취 논란’을 매듭지었다. 

최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 K리그 이외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 일부만 보강이 되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K리그가 축소되고 위축되는 걸 막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내년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은 최 감독뿐이 아니다. 이동국은 우승 확정 이후 “올해 은퇴할 수도 있다. 확실하게 답을 할 수는 없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서 내년 시즌도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 아직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짐이 되지 않겠다.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은퇴가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재의 전북을 만든 감독과 선수의 시선은 이제 내년 챔피언스리그로 향하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 일부만 보강이 되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자신을 채찍질하며 선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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