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현장] 최강희-이동국 한목소리…“거취, 은퇴 논란 그만”
작성일: 2017.11.02 15:20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강희 감독은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 수줍게 웃으며 답했다.
“그렇습니다.”
제주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29일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내가 흔들리는 시기가 있었다. 거취 문제는 심사숙고할 생각이다. 오늘은 우승한 날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즐기고 이후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도중에도 비슷한 발언이 있었다. 최 감독은 9월 상주 상무에 충격패한 직후 “200승을 달성하고 말했으면 좋겠지만 올 시즌 내 거취를 심각하게 생각해보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우승을 며칠 지난 오늘(2일). 전북 현대는 전북 완주군 봉동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시즌 구상을 자세히 밝히며 ‘거취 논란’을 매듭지었다.
최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 K리그 이외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 일부만 보강이 되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K리그가 축소되고 위축되는 걸 막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내년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은 최 감독뿐이 아니다. 이동국은 우승 확정 이후 “올해 은퇴할 수도 있다. 확실하게 답을 할 수는 없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서 내년 시즌도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 아직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짐이 되지 않겠다.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은퇴가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재의 전북을 만든 감독과 선수의 시선은 이제 내년 챔피언스리그로 향하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 일부만 보강이 되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자신을 채찍질하며 선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