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와 함께 했던 '레알 출신' 토니 그란데…스페인 수비 지휘자
작성일: 2017.11.03 09:3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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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가 대표 팀에 합류할 외국인 코치 계약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가 지난달 31일 단독 보도([단독] 신태용호, 외국인 코치 협상…스페인 전성기 이끈 ‘토니 그란데’ )했던 지도자들이 계약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스페인 대표 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활동한 토니 그란데(70)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가 국가 대표 팀 코치진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이들 스페인 출신 2명의 지도자와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 팀 코치로 선임했다.
두 코치는 3일 오후 5시 KE91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6일 소집되는 대표 팀 훈련에 바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란데 코치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 팀 수석 코치로 활동하면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 이력이 강조되지만 전부는 아니다. 레알 코치 경력도 화려하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활약한 그란데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수석 코치로 일했다. 이 기간 세계적 명장인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존 토샥,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보좌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세 차례 경험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최근 한국 복귀 논란이 있었던 히딩크 감독과 인연이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 팀에 부임하기 전 레알을 이끌 때 함께 했다. 히딩크 감독과 잘 아는 사이다.
미나뇨 코치는 198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의 피지컬 코치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란데 코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 팀에서 활동했다. 그란데 코치와 지도자 경력 내내 한 팀으로 일한 인사다.
그란데 코치의 전술은 레알과 스페인의 수비 구조를 탄탄히 하는 데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스페인 축구의 패스 축구에 대한 이론도 갖고 있다. 스페인이 실점하지 않고 화끈한 공격을 펼치는 데 이바지했다. 미나뇨 코치 역시 이를 위한 체력을 만든 인사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과 유로,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대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코치들의 합류는 대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토니 그란데 코치 이력 ###
풀네임 : Jose Antonio Grande Cereijo
생년월일 : 1947년 9월 17일
출생지 : 스페인 발렌시아
선수 경력
1963 - 1967 : 레알 마드리드 청소년 팀
1967 - 1974 : 레알 마드리드
(1967 - 1968 라요 바예카노 임대, 1973 - 1974 라싱 산탄데르 임대)
1974 - 1977 : 그라나다
1977 - 1978 : 팔렌시아
* 1968년 멕시코 올림픽 참가, 1969 - 1970년 스페인 23세 대표
지도자 경력
1989 - 1993 : 레알 마드리드 C팀 감독
1995 - 1996 : 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
1996 - 2003 :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 (감독 카펠로, 히딩크, 토샥, 델 보스케)
2004 - 2005 : 베식타스(터키) 수석 코치 (감독 델 보스케)
2006 - 2007 :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 ( " )
2008 - 2016 : 스페인 대표 팀 수석 코치 ( " )
###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 이력 ###
풀네임 : Francisco Javier Minano Espin
생년월일 : 1967년 10월 14일
출생지 : 스페인 마드리드
지도자 경력
1989 - 1992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
1992 - 2003 : 레알 마드리드 코치
2004 - 2005 : 베식타스(터키) 코치
2008 - 2016 : 스페인 대표 팀 코치
기타 경력
마드리드 폴리테크닉대학 스포츠생리학 석사 및 축구학 교수
UEFA P급 지도자 및 FIFA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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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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