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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원포인트] 한국의 승리 결정된 시간은 단 '2분'

작성일: 2017.11.04 16:5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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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골을 넣음 엄원상(가운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승리를 결정 짓는 시간은 2분이면 충분했다.

한국 U-19 대표팀은 4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십 예선 F조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경기인 브루나이전 11-0 대승에 이어 인도네시아전도 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오늘의 장면 : 한국 승리 결정한 시간은 단 '2분'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F조 유일한 1강으로 뽑힌 한국에 그나마 대항마로 꼽힌 팀이 인도네시아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더욱 중요했다.

이른 시간 엄원상의 선제골이 터졌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또 수비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 인도네시아가 의외로 라인을 내리지 않고 한국에 맞대응하면서 역습 기회를 주는 등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그대로 끝났다.

승패는 후반에, 딱 2분 만에 결정됐다. 후반 13분과 15분 여달아 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이규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공권이 장점인 오세훈이 껑충 뛰어올라 헤더 골을 완성했다.

불과 2분 후 행운의 득점까지 터졌다. 오세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러 넘어졌고 한국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다소 상황이 어수선해졌고 인도네시아의 골키퍼는 우물쭈물 패스를 했다. 패스가 제대로 될리가 없었고 엄원상이 빠르게 뛰어들어 공을 가로채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 추가골을 터뜨렸다.

사실상 이 2분 동안 승패가 확연히 갈렸다. 다소 불안했던 전반의 경기력과 확연히 달랐다. 연달아 골이 터지자 수비도 단단해졌다. 인도네시아의 기세도 크게 꺾였다. 90분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짓늗데 든 시간은 딱 2분 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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