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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인천-전남-상주, 승강PO 마지막 시나리오

작성일: 2017.11.06 06:5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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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끝까지 간다. 인천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상주상무가 최종전에서 '운명'을 가른다.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는 승강PO로 향하는 11위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한 판이다.

37라운드까지 스플릿 B그룹에서 순위가 결정된 팀은 3개 구단. 7위 포항스틸러스, 8위 대구FC, 12위 광주FC다. 인천과 전남, 상주의 최종 순위는 아무도 모른다. 37라운드에서 잔류에 힘을 실을 수 있었지만 모두 기회를 잃었다. 상주는 4일 포항에 3-4로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5일 전남과 인천은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각자 남은 딱 한 경기, 이들이 가진 시나리오는 많지 않다.

◆ 인천 : 무승부 이상 잔류 확정·패배 경우 전남 결과 영향

37라운드를 마친 뒤 순위는 인천-전남-상주 순이다. 승점 36점으로 인천이 9위, 전남과 상주는 승점 35점으로 같지만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갈렸다. 득점에서 크게 앞선 전남이 10위 상주가 11위다.

인천의 최종 라운드 상대는 함께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상주다. 사실상 승강PO를 둔 또다른 PO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승점이 1점 앞서있는 만큼 다소 유리하다. 이기면 당연히 잔류. 비겨도 잔류하며, 졌을 때만 자력으로 잔류하기 어렵다. 인천이 지고 동시에 전남도 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전남이 이기거나 비기면 인천은 막판 11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 전남 : 무승부 이상 잔류 확정·패배 경우 인천-상주 경기 영향

전남도 상황이 아주 암울하지는 않다. 인천과 상주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둘 모두 승점 3점을 얻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구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자력 잔류가 가능하다. 워낙 쌓아둔 득점이 많은 게 막판 이득으로 작용하고 있다. 승점 1점을 얻으면 36점이 되는데, 이때 인천-상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다득점으로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문제는 전남이 졌을 때다. 전남이 지고, 같은 시간 인천이 이겼을 때에만 잔류할 수 있다. 인천과 상주가 비기거나, 상주가 이기면 11위는 전남이 차지하게 된다.

◆ 상주 : 승리시 잔류 확정·무승부 경우 전남 경기 영향·패배 경우 PO행

상주는 인천과 전남에 비해서는 잔류 시나리오가 보다 팍팍하다. 이기면 무조건 잔류하지만, 졌을 땐 또 무조건 PO로 간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수확했을 때는, 전남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살아남는 경우는 딱 하나다. 상주가 무승부를 거두고, 동시에 전남이 져야 한다.

얼키고설키지만 사실상 단판승부, 어떤 팀이던 '이기면 잔류'라고 보면 단순하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이 시나리오의 마지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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