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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치기 어린 도발' CHC 레이크, 벤치클리어링 촉발

작성일: 2015.06.04 17:0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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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주니어 레이크(25, 시카고 컵스)가 4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했다.

레이크는 0-6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런데 3루를 돌던 레이크가 마이애미 덕아웃에 조용히 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홈에 도달한 레이크는 마이애미 포수 JT 리얼무토와 설전을 벌였고 두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흔치 않은 '홈런 뒤 벤치클리어링'이었다. 조 매든 감독은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무조건 우리 잘못"이라고 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마크 벌리(36)가 개인 통산 10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벌리는 워싱턴 내셔널스 강타선을 베테랑 투수다운 노련한 투구로 제압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벌리는 시즌 7승째를 달성하며 1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200이닝 이상 투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프레디 갈비스(26,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타구를 신시내티 레즈 1루수 조이 보토가 잡아냈다. 그러나 보토가 1루로 던진 공이 투수 리안 마테우스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갔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신시내티는 4-5 끝내기 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2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회말 1사에서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이 가볍게 때려낸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6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트라웃은 이날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넬슨 크루즈(시애틀 메리너스)와 4개까지 격차를 좁혔다.

뉴욕 양키스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명품 수비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 마사히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좋은 수비였다. 그레고리우스는 시애틀 세스 스미스가 때려낸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낸 뒤 곧바로 1루에 던져 주자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유격수 대니 산타나가 기가 막힌 스퀴즈 번트로 팀의 2점째를 만들어냈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릭 포셀로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였다. 산타나는 공을 투수와 1루수 사이로 절묘하게 떨어뜨려 3루에 있던 크리스 허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영상] 4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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