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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가능성' 이정협 "케인처럼 뛰어 손흥민 살리겠다"

작성일: 2017.11.07 16:1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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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협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부족하지만 해리 케인처럼 앞에서 싸우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11월 A매치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일반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트레이닝데이'로 진행됐다. 경기 전 이정협은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예전보다 더 투지있게 팬들에게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때론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출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정협은 "개인적으로 (손)흥민이와 경기하는 것 자체도 영광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경기를 많이 봤다. 손흥민이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 잘 봐왔다. 워낙 뛰어난 선수라 나를 또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정협은 "부족하지만 케인처럼 앞에서 싸우겠다"며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체적인 생각을 덧붙였다.

이정협은 2017년 3월 시리아전에서 마지막 A매치 출장을 기록한 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정협은 "감독님이 수비수들과 적극적으로 싸우고 괴롭히는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팀에 갓 합류한 토니 그란데 코치가 "순하게 축구를 한다"며 투지를 강조한 상황이다. 이정협은 "콜롬비아 선수들은 조직력,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신체 능력도 좋다.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투지 있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몸싸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대표팀의 부진과 좋지 않은 여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정협은 "축구가 잘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원정 경기라 힘든 점,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집중한다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 스스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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