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 "뛰어야죠", 정정용 감독이 건넨 조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 U-18 대표팀 정정용 감독의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국은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마지막 경기 말레이시아전에서 3-0으로 이겼다. 4전 전승에 무실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내년 10월 열리는 본선에서 4위 안에 들어야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잡은 예선이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선수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심했다.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문제 때문이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2017년 U-20 월드컵에서 지적된 것이 하나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U-20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대학 선수들이었다. 프로 선수들이 적었고 경기에 정기적으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한찬희(20, 전남)가 유일했다.
과거 U-20 월드컵 선수들은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의 수가 상당했다. 하지만 2017년 대회는 그렇지 못했고 이것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혔다.
정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뛰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대부분 고2에서 고3 선수들로 구성됐다. 프로와 대학 중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고3 선수들은 어느 정도 진로가 정해졌을 수 있지만 고2 선수들은 진지한 고민을 할 때다.
정 감독은 "고2 선수들은 뽑은 이유가 그것이다"는 말로 생각을 밝혔다. 정 감독은 "프로에 가는 선수도 있고 대학에 가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프로에 가는 선수들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R리그라도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정 감독은 "경기에 뛰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파라도 경기에 뛰지 못하면 안 된다. 우리는 대회에 나갈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어느 리그에 가든 경기는 뛰어야 한다. 피드백을 준비하고, 그 피드백을 줄테니 몸을 잘 만들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어떤 무대가 됐건 간에 뛰는 것을 강조했다.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경기 감각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봤다.
끝으로 정 감독은 "(성인이 된 선수들을 위해)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서포트 하겠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 뛰고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은 U-20 월드컵 때 수도 없이 지적된 문제점이다. 2019년 대회를 준비하는 정 감독은 이를 두고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굴에서 역력하게 드러났다. 결국 결론은 선수는 뛰어야 한다는 것이고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를 계속해서 인지시켰다. 특히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 경기를 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과연 이 중대한 과제를 맞닥뜨릴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해 U-20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 2년 후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