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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4-4-2 검증한 신태용호, ‘멤버는 그대로-전술은 변화’

작성일: 2017.11.12 17:5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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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세르비아전 대비 훈련을 가진 대표 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르비아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조직력을 다지는 형태로 가야 할 것 같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 감독이 콜롬비아전 승리의 주역들이 14일 울산문구경기장에서 치를 세르비아와 경기에도 중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0일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부임 이후 첫 승리를 거둔 신 감독은 12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세르비아전 대비 훈련을 가졌다. 대표 팀은 11일 울산으로 이동해 비공개 회복 훈련을 했고, 12일 세르비아전에 대비한 본격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앞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신 감독은 세르비아와 경기에 선수 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11월 평가전부터는 내년 6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주전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질 기회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팀은 12월 2017 EAFF E-1 풋볼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내년 1월 유럽 전지 훈련을 계획 중이지만 해외파 선수를 다시 소집할 수 있는 것은 내년 3월과 5월 뿐이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를 꺾고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반전됐다.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핵심이다. 하루 지나면서 선수들 사이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했다. 콜롬비아전에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큰 변화 없이 세르비아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콜롬비아를 상대로 성공적이었던 4-4-2 포메이션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세르비아가 월드컵 예선까지는 전까진 스리백을 주로 가동해 통과했는데, 중국전에선 포백으로 나왔다. 어떻게 맞설지 경기 전까지 고민하면서 준비하겠다." 대표 팀은 오후 훈련에 앞서 오전 시간에 중국과 경기한 세르비아 경기에 대해 비디오 미팅을 가졌다.

신 감독은 전술적으로 플랜A를 고집하기 보다 상대 팀에 대응해 포메이션을 구축하는 지도자다. "이번 평가전은 상대하는 나라의 색깔이 각자 다르다. 남미팀과 유럽팀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는 자리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그런 전술이 먹힐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것일지 고민하겠다"며 새로운 전술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콜롬비아전에 드러난 세트피스 수비 전술을 보완하고, 손흥민 활용법 찾기를 계속 시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 이근호와 투톱으로 나서 두 골을 넣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투톱으로 유지할지, 원톱으로 세우고 2선 공격 구성에 변화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 이전처럼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방안도 버리지 않았다. 세르비아 수비진 공략을 위한 최적화된 전술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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