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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마르티네즈, 첫 1경기 두자릿수 탈삼진

작성일: 2015.06.06 13: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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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세인트루이스)가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대신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냈다.

마르티네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1실점, 탈삼진 11개는 데뷔 후 1경기 최고 기록이다. 평균자책점도 2.94로 낮아졌다.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것도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아낼 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에는 지난 11경기 중 5경기에서 8탈삼진을 올린 것이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무실점 기록은 깨졌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21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오던 그는 이날 2회 선취점을 내줬다.

1회 선두타자 작 피더슨을 상대로 공 4개만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탈삼진 행진의 시작이었다. 2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을 삼진 처리했다. 이후 피더슨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했지만 지미 롤린스를 병살타로 잡고 대량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마르티네즈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탈삼진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1사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과 안드레 이디어를 삼진으로 잡았다. 4회에도 스캇 쉬블러와 키케 에르난데스를 삼진 처리했다.

6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그랜달과 안드레 이디어, 알베르토 칼라스포가 삼진을 헌납했다. 결국 6이닝 만에 두자릿수 탈삼진을 채웠다. 이날 결정구는 대부분 커브였지만 직구로 허를 찌르기도 했다. 6회 3연속 탈삼진 상황이 돋보였는데, 커브를 스트라이크 존 아래 떨어트리면서 타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경기 초반 볼넷이 많았지만 실점 이후 안정을 찾고 다저스 타선을 막아냈다. 투구수도 7회를 마칠 때까지 100개로 많지 않았다. 

마르티네즈가 추가 실점을 차단하면서 세인트루이스도 역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8회 상대 수비에서 나온 실책성 수비를 바탕으로 2점을 획득,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다저스에 3연패를 안기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마르티네즈는 6번째 승리(2패)를 따냈다. 

[사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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