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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체질' 강정호, ATL전 쐐기 타점

작성일: 2015.06.08 05:2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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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교체 출장 아르바이트 대신 선발 라인업 체질임을. 그리고 익숙한 5번 타순이면 더욱 좋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두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귀중한 쐐기 적시타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2-0에서 3-0을 만드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째만의 안타 및 타점.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4(8일 현재)로 약간 떨어졌으나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상대 선발은 알렉스 우드. 전날(7일)까지 4승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인 우드를 상대로 강정호는 1회초 2사 1,3루 절호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의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2,3루로 안타 하나면 2타점이 가능했던 순간.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우드의 5구 째 너클 커브(81마일)을 당겨쳤다.

코스는 3-유 간으로 좋은 땅볼 타구. 그러나 애틀랜타 유격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강정호의 타구를 잡아 강력한 1루 송구를 보여줬고 강정호가 아웃되며 결국 피츠버그의 선취점 기회도 날아갔다.

4회초 1사에서 두 번째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볼카운트 3-0 유리한 순간 우드의 4구 째 포심 패스트볼(89마일)이 존으로 들어오자 과감하게 당겼다. 3볼이라도 공이 날아든 코스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시도였으나 이는 유격수 시몬스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되고 말았다.



5회초 앞선 타자 마르테의 2타점 중전 안타로 팀이 2-0 앞서 간 2사 1,3루.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에 성공했다. 우드의 초구 체인지업(83마일)을 주저없이 당겨쳤고 이는 3루에 있던 조디 머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3-0을 만든 귀중한 적시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가 3경기 째만에 기록한 안타와 타점이었다. 7회초 강정호는 브랜든 커니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일축당했다.

선발 게릿 콜의 호투 아래 피츠버그는 5회에만 3점을 집중했다. 한때 '히터블 100마일'의 달갑지 않은 평을 받던 콜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6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조이 터도슬라비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이날 경기 백미였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

[영상] 강정호 쐐기타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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