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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MVP' 커리, 올해의 톱 10 플레이 집중분석

작성일: 2015.06.08 14: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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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테판 커리(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커리는 평소 큰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펼쳐왔던 '강심장'이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이전과 다른 리더의 경기력에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실망한 '황금전사'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아기 얼굴을 한 암살자'의 올 시즌 최고의 플레이 10개를 분석해봤다. '스테이플스센터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세 차례나 출현했다. 두 선수는 올해 서부 최고의 가드 자리를 두고 올 시즌 내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다. 커리와 폴의 맞대결도 함께 감상하면서 커리의 톱 10 플레이를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10위는 커리의 기민한 농구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 가로채기에 성공한 커리는 곧바로 비하인드 원터치 패스를 컷인 하는 동료에게 찔러줬다. 상대 팀의 속공을 막고 소속팀에 2점도 안긴 '일거양득' +4점 플레이가 톱 10 플레이 첫 번째로 소개됐다.

8위는 환상적인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깔끔하게 중거리 점퍼를 꽂아넣은 장면이 꼽혔다. 상대가 올 시즌 서부 최고 포인트가드 자리를 놓고 다퉜던 '라이벌' 폴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코트 왼편 45도에서 순간적인 방향전환으로 폴을 속인 커리는 디안드레 조던이 헬프를 들어오기 전에 번개같은 슈팅을 쏘아 올렸다. 완만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그물망을 흔들었고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6위 2000년대 화려한 패스로 인기를 얻었던 '화이트 초콜릿' 제이슨 윌리엄스를 연상하게 하는 A패스가 선정됐다. 코트 왼쪽 사이드에서 리그 A급 수비수 라존 론도를 벗겨 낸 커리는 역시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 타이슨 챈들러를 앞에 두고 원핸드패스를 건넸다. 비하인드 모션 페이크로 챈들러의 눈을 속인 뒤 외곽의 동료에게 찔러준 명품 패스가 6위를 차지했다. 현지 해설진도 "커리가 하니까 매우 쉬워 보인다"라며 그의 서커스 플레이를 칭찬했다.

다시 한 번 폴이 영상에 등장했다. 커리의 비하인드 백 드리블에 스텝이 엉킨 폴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하프코트에서부터 볼을 운반한 그가 폴을 제치고 클리퍼스 페인트 존으로 파고들었다. 조던을 옆에 끼고 한 바퀴를 돈 커리는 어느새 따라붙은 'CP3'를 상대로 환상적인 백 드리블을 시전했다. 폴을 농락한 뒤 그대로 솟구쳐 올라 미들 점퍼를 꽂은 '암살자'의 플레이가 3위에 올랐다.

대망의 1위는 커리가 왜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 꼽혔다. 역시 상대는 클리퍼스. 그는 3~4명에 에워싸인 상태에서도 빠르면서 정확한 레그 스루 드리블과 비하인드 드리블을 연속적으로 구사해 공간을 만들어냈다. 결국, 수비망을 뚫고 나온 커리는 스텝백 3점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올해 '가장 가치 있는 선수'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영상] 커리, 2014-2015시즌 톱 10 플레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스테판 커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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