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알레나, 승점 3점 간절한 GS칼텍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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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포' 알레나 버그스마(27, 미국)가 버티고 있는 KGC인삼공사와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한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2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달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만났다. 결과는 KGC인삼공사가 3-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의 알레나는 무려 4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GS칼텍스는 듀크(36점)-강소휘(23점)-표승주(14점)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특히 블로킹 싸움에서 5-14로 밀리며 높이 싸움에서 완패했다.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한송이(34)를 영입한 것 외에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5승 4패 승점 16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IBK기업은행에 0-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15일 열린 흥국생명 전에서는 3-0으로 완승했다. 18일 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6일간 휴식기를 가진 KGC인삼공사는 컨디션이 올라온 알레나를 앞세워 1위 현대건설을 3-0으로 잡았다.

이 경기에서 알레나는 34점을 올렸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올 시즌 KGC인삼공사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알레나는 여전히 여자부 최고 거포로 활약했다. 현재 총 312점을 기록한 알레나는 득점 2위 메디슨 리쉘(24, 미국, 260점)을 52점 차로 앞선다.
공격성공률도 42.8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경기에서는 알레나의 공격력은 물론 한송이와 한수지(28)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KGC인삼공사는 끈끈한 수비에 이은 알레나의 한방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알레나는 "제가 이곳에 온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팀과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신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 때로 되도록 (저에게) 볼을 많이 올려주지 않는다. 긴 시즌을 대비해 몸 관리도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레나는 일주일 가량 휴식한 뒤 출전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주전 세터 이재은(30)과의 호흡도 안정되면서 공격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GS칼텍스는 홈에서 시즌 다섯 번째 승리 및 첫 승점 3점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4승 5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은 8점에 머물렀다. 4번 이긴 경기는 모두 5세트에서 끝났다. 5세트에 가면 강해진다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승점 3점을 따지 못한 아쉬움도 밀려왔다.
현재 5위인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15점)과 승점 차가 7점이다. 승수보다 승점 쌓기가 절박한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듀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여기에 강소휘와 표승주가 뒤를 받쳐주고 있다. 그러나 팀 블로킹은 5위, 수비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도 높이 싸움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에는 걸출한 대포를 보유했고 GS칼텍스는 믿음직한 소총부대가 포진했다. 이러한 공격력을 살리려면 수비와 리시브 그리고 블로킹 싸움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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