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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日 세트피스 전담 키커 후보…'스무살' 하츠세

작성일: 2017.12.01 1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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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세 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일본 대표팀에 첫 승선한 '스무살 멀티 풀백' 하츠세 료(감바 오사카)가 내친김에 세트피스 전담 키커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30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하츠세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앞두고 세트피스 키커로 나섰다.

하츠세는 20살 나이에 이미 감바오사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양 발을 잘 다루고 팀에서도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고 있다. 이는 할릴호지치 감독도 인정한 부분. 그는 닛칸스포츠에 하츠세 발탁 배경을 "올시즌 리그 18경기를 뛰었고, 킥이 정확하다. 두 발을 모두 잘 쓴다. 양 쪽 사이드를 다 볼 수 있고, 자질이 뛰어난 젊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세트피스 훈련에 나선 하츠세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호치에 "킥을 차고 싶냐고 한다면 물론 그렇게 하고 싶다. 나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에게) 양보해서는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사양할 게 아니다"라고 했다.

하츠세는 한국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당초 일본 언론에서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준비 멤버로 하츠세를 분류했다. 예상보다 일찍 A대표로 발탁된 것. 하지만 하츠세는 발탁을 넘어 동아시안컵 출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까지 바라봤다.

"2020 올림픽 세대에 질 수 없다. 그리고 그 세대가 라이벌이 아니다. 목표로 하는 곳은 더 위다. (월드컵도) 손에 닿지 않는 곳이 아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최연소인만큼 잃을 게 없다. 전력을 다해 어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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