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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전술만큼 중요한 컨디션 조절

작성일: 2017.12.04 19:2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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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김도곤 기자] "1년 동안 달린 선수들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신태용 감독의 말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8일 개막하는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조추첨 후 훈련에 합류한 신 감독은 전술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뒀다. 신 감독은 "우리도 마찬가지고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1년 쉬지 않고 달렸다. 많이 피곤한 상태다"며 선수들의 몸상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훈련과 컨디션 조절을 병행해야 한다. 얼마나 피로를 빨리 풀어 경기에 100%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훈련 중 선수들의 컨디션을 상당히 신경썼다. 한 훈련을 하고 다른 훈련을 넘어갈 때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줬다. 휴식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신 감독은 휴식 때마다 선수들에게 "와서 물 먹어!"라며 수분 보충을 하게 했다. 단순히 앉거나 서서 쉬지 않게 했다.

세세한 부분도 신경썼다. 신 감독은 "날씨가 춥다. 땀이 난 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어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 이를 선수들에게 충분히 인지시켰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긴 얘기를 하지 않고 곧바로 선수들을 실내로 들여보냈다.

1년 동안 시즌 일정을 치르고 녹초가 된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다. 신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전술 못지 않게 컨디션도 신경쓰며 대회를 준비했다.

▲ ⓒ 김종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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