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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베스트 전력 아니야' 걱정 휩싸인 日 할릴호지치 감독

작성일: 2017.12.04 23:1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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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릴호지치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챔피언십)에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3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조를 받았지만 H조에서 가장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8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을 대비한다. 하지만 완벽한 전력을 꾸리지 못해 아쉬워 했다.

일본은 동아시안컵 선수 명단을 전원 J리거인 국내파로 구성했다. 하지만 소집하고 싶은 선수를 모두 부른 것은 아니다. 부상 때문이다.

일본 축구의 전설인 미우라 가즈요시(요코하마 FC)는 할릴호지치 감독과 함께 조추첨에 참석한 후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미우라는 비행기에서 할릴호지치 감독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미우라는 "옆 자리에 않아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 뒤 "할릴호지치 감독이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를 예로 들었다. 야마구치는 근육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했고 결국 발탁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헌 한 니시 다이고(가시마 앤틀러스)는 부상으로 하차했고 무로야 세이(FC 도쿄)가 합류했다. 무로야도 대표팀에 처음 승선하는 선수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파들의 점검 무대로 삼으려 했지만 부상으로 베스트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고, 신예 선수들 기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 아베 히로유키(가와사키) 등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선수가 많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베스트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일본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리그 선수들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동아시안컵에 적지 않은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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