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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J리거 힘’ 보고 싶은 일본, 동아시안컵 뜨거운 관심

작성일: 2017.12.08 14: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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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안컵에서 J리거를 점검하는 할릴호지치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J리그 팬들이 관심이 많아요. 각자 자기 팀의 주력 선수들이 국가 대표로 국제 무대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 하고 있어요.”

요시자키 에이지 일본 축구기자는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대한 일본 축구 팬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6일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만난 일본 축구 팬들도 J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다수 일본 대표 팀에 들어가 어느 정도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 팀 감독도 “J리거의 경쟁력을 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말했다. 유럽파로만 대표 팀 구성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에 여러 선수가 해외에 나가 있는 일본 축구. 할릴호지치 감독이 J리그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기회를 주며 경쟁 체제를 만든 상황.

이번 대회의 경우 대표 팀에 자주 부름을 받던 우라와레즈 소속 선수들이 FIFA클럽월드컵에 참가해 더욱 다양한 J리거들에게 대표 팀 소집의 기회가 왔다. 이미 대표 팀 생활이 익숙하던 스기모토 겐유, 기요타케 히로시 등도 명단에 들었지만 개막 직전 부상으로 이탈해 일본 대표 합류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가 10여 명으로 늘었다.

2017년 동아시안컵은 J리그와 일본 축구의 선수층과 기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다. 요시자키 기자는 “기요타케가 잘 알려진 선수이지만 나머지 J리그 선수들과 실력 차이가 그리 크다고 보지 않는다”며 J리그에서 인정 받은 선수들이 대표 팀에 왔고, 개개인 역량이 있다고 했다.

다만 대표 경력이 없고, 국제 경기 경험이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 요시자키는 “이번에 등번호 10번을 단 수비형 미드필더 오시마 료타(24, 가와사키프론탈레)가 주목할 선수인데, 지난 해 국가 대표 데뷔전에서 잘 못했다”고 했다. 오시마는 2017시즌 가와사키의 J1리그 최초 우승을 이룬 멤버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멤버다. 

동아시안컵은 J리그 안에서 검증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검증 무대. 주력 선수가 다수 빠졌다고 하지만, 일본 축구는 이번 대회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도쿄 시내 곳곳에서 대회 홍보물을 볼 수 있고, 일본 취재진의 숫자도 많다. 대회 분위기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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